[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은 10일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방송은 잇따라 콘텐츠가 판매되고 영화는 비용 효율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제이콘텐트리의 전일 종가는 3만75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신은정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부진했던 방송 수익이 회복될 차례”라며 “방영 예정 드라마인 꽃파당(9월), 나의나라(10월), 보좌관2(11월) 등이 넷플릭스에 선판매 됐다”고 추정했다.
또한 “하반기 대작인 '나의나라’ 판매가는 제작비(약 160억원)의 40~50%수준에 달할 것이고 보좌관2도 시즌1의 긍정적인 반응을 토대로 기존 50%보다 높은 수준에서 판매될 것”이라며 “올해 3분기에는 보좌관1 일부, 멜로가 체질의 동남아 OTT향 판권 판매, 꽃파당 판매 일부 등이 반영될 것이며, 방송 영업이익은 55억원(YoY +58%)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 국내외 다수의 흥행작이 포진해있었던 것과 달리 하반기는 9월 타짜, 12월 겨울왕국 등으로만 제한되고 올해 하반기 박스오피스는 전년 수준을 유지 하는 데(YoY +0.2%) 그칠 것”이라며 “올해 3분기에도 스파이더맨(802만명), 엑시트 (922 만명)등 흥행작 반영과 추석 성수기(타짜) 효과로 영화 영업이익은 167억원(YoY +12%)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대작 흥행 리스크 우려, 상반기 방송 수익 부진, 액면 병합, 코스피 이전 상장 준비 등의 이유로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해왔다”며 “9월 말 예정돼있는 코스피 이전 상장 전까지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전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중앙일보 기업집단에 속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업체이다.
제이콘텐트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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