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진에어(272450)에 대해 국토부 제재가 해제되면 시장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진에어의 주가는 1만505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진에어는 ‘항공법령 위반 재발 방지 및 경영문화 개선 이행’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국토부에 9월 9일 제출해 경영 해제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8월 17일, 진에어는 외국인 등기임원 논란으로 인해 국토부로부터 신규 운수권 불허, 신규항공기 도입 제한 등의 제재 조치를 받았다”며 “제재 조치가 1년 이상으로 장기화되는 가운데 유휴 인력 발생과 더불어 중국, 싱가포르, 몽골 신규 노선 배분 과정에서 제외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제재가 해제될 경우, 기재 도입을 통한 인력 효율성 제고 및 신규 노선 신청, 부정기 노선 운항을 통해 기재 운용 효율성이 개선될 수 있다”며 “다만 국내 항공 시장이 여객 수요 둔화,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일본 여행 수요 감소 영향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단기간 내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에어는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LCC)로 항공기를 이용한 여객 및 화물 운송 서비스를 주요 상품으로 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진에어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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