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6일 두산밥캣(241560)에 대해 상반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소들은 하반기에도 유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두산밥캣의 전일 종가는 3만7100원이다.
KB증권의 정동익,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1조 1906억원 (YoY +14.6%), 영업이익 1571억원 (YoY +13.1%, 영업이익률 13.2%)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의 매출증가와 유럽지역의 수익성 개선, 원화약세 등이 양호한 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1090억원 (YoY +7.1%), 영업이익 1243억원 (YoY +1.2%, 영업이익률 11.2%)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각각 3.9%와 12.6%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두산밥캣은 올해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2.5억 달러의 차입금을 조기 상환했다”며 “총차입금은 2014년 17억 달러에서 7월 말 7.3억 달러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두산중공업이 금융기관들과 체결한 Price return swap (PRS, 주가수익스왑) 계약도 지난 8월 29일 연장 (기준가는 35,650원으로 재조정)됐다”며 “오버행 이슈에서도 자유로워졌다”고 전했다.
두산밥캣은 건설기계와 Portable Power 3가지 품목에서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두산밥캣.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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