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KB증권은 23일 CJ프레시웨이(051500)에 대해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단체급식 거래처 확대와 식자재 유통 수익성 개선 등에 있어 경쟁력이 있으나 우육과 관련된 재고 조정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고려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4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CJ프레시웨이의 주가는 2만7550원이다.
KB증권의 박애란 애널리스트는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681억원(YoY +9.0%)과 영업이익 172억원(YoY +29.7%, 영업이익률 2.2%)으로 추정된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부진한 외식 경기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단체급식 부문에서는 산업체, 병원, 컨세션 등으로의 경로 다변화가 부각되는 가운데 단가 인상 효과, 인력 효율화 등이 긍정적으로 예상된다”며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는 외식 경기는 부진하나 저수익 거래처 조정과 계약단가 정상화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그룹사 CJ제일제당의 간편식 판매호조에 따른 동반 성장과 공급 품목 확대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CJ프레시웨이는 동종업체보다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며 “단체급식 거래처가 급증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상반기보다 하반기에는 인건비 부담이 축소될 수 있고, 인건비 상승을 반영한 단가 인상 효과 확대, 매장 규모에 따라 초기 비용 부담이 큰 컨세션 경로의 수익성 개선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체급식 외형성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2.9%로 결정됨에 따라 2018~2019년보다 인건비 부담이 축소되고, 실적 향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CJ프레시웨이는 푸드 서비스업(단체급식 등) 및 식자재유통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lks@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