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KB증권은 24일 휴젤(145020)에 대해 내년 수익성이 높은 중국향 톡신 수출의 증가와 화장품 유통채널의 다각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43만원에서 46만원으로 상향했다. 휴젤의 전일 종가는 39만원이다.
KB증권의 이태영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25억원(YoY +50.3%, QoQ +4.4%), 영업이익은 156억원(YoY +203.1%, QoQ -2.6%)을 기록할 것”이라며 “그에 따라 지난해 3분기 실적 악화로 낮아져 있는 기저 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내 톡신 매출(147억원, YoY +23.8%), 아시아향 톡신 수출(74억원, YoY +227.8%), 유럽향 필러 수출(46억원, YoY +172.5%) 등 대부분의 사업 부문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화장품(85억원, YoY +70.6%) 역시 견조한 국내 매출성장이 기대되나, 중국 이커머스(E-commerce) 규제로 인해 위생허가 획득 전까지는 이전처럼 급격한 성장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국내 톡신 비중이 증가 추세이고, 화장품 채널 믹스도 여전히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영업이익률은 29.6%(YoY +14.9%포인트)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력 제품인 보툴렉스는 올해 4분기 유럽 BLA(생물의약품 허가신청) 제출이 예정되어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국 정식 허가가 기대된다”며 “지연됐던 화장품 판매에 대한 중국 위생허가도 오는 4분기 획득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한풀 꺾였던 중국 화장품 수출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따라서 내년에는 수익성이 높은 톡신 수출의 증가와 화장품 유통채널의 다각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의 매출액은 2426억원(YoY +15.1%), 영업이익은 831억원(YoY +19.7%, 영업이익률 34.2%)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휴젤은 생물학적제제의 제조 및 판매와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휴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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