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3일 오스템임플란트 (048260)에 대해 작년 말 정리된 중국 이외 지역의 자회사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11일 기준 종가는 4만100원이다.
삼성증권의 김슬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17.6% 증가한 1341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40% 감소한 730억원으로 컨센서스 22% 하회할 것”이라며 “3분기 국내 매출이 다소 부진한 경쟁사들과 달리 국내 영업 호조(603억원, YoY +11.5%) 이외에 시장 상황이 좋은 중국(281억원, YoY +25%) 및 러시아 지역 또한 매출성장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다만 “2분기에 이어 반기에도 인도 재고자산충당금, 미국 대손충당금 등이 반영 예정이어서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역성장 할 것”이라며 “세무조사에 따른 과징금은 4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 말 해외자회사 부실이 정리된 것으로 파악했지만 중국 이외 지역의 자회사들은 여전히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연내 인도 및 미국 지역에 대해 재고자산충당금(매출원가율 상승 요인), 매출채권대손충당금(판관비 상승 요인)이 반영될 에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내년 또한 여타 해외 자회사들에 대한 부실점검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향후 충당금은 특정 분기 일시 반영이 아닌 여러 분기에 걸쳐 인식하는 것으로 내부 정책 변경돼 분기별 영업이익률 변동성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임플란트 및 치과용소프트웨어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오스템임플란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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