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은 26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임상 진전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으로 신약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전일 종가는 21만9000원이다.
신한금융의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수익성 낮은 도입 품목의 판권 반환과 특허 만료, 임상 진전으로 인한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해 전문의약품 매출이 감소했다”며 “내년에는 전문의약품 매 출 1만0021억원(+3.3%)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라이선스 수익은 계약금 분할 인식과 마일스톤 유입으로 893억원(+591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수출은 2025억원(-1.4%)으로 올해와 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594억원(+74.1%)을 기록해 상위 업체 중 가장 큰폭의 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며 “임상 진전으로 연구개발비는 18.6% 증가한 1590억원, 영업이익과 연구개발비의 합은 2184억원(+29.9%)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올해도 글로벌 업체와 2건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으나 주가 상승은 10% 수준에 그쳐 과거에 비해 크게 낮아진 시장 평가를 받고 있다”며 “임상 진전으로 기술 수출한 파이프라인에서 추가적인 마일스톤이 유입되면 신약의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유한양행은 의약품, 화학약품, 공업약품, 수의약품, 생활용품 등을 제조 및 매매하는 기업이다.
유한양행.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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