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은 13일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는 7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아프리카TV의 전일 종가는 5만8700원이다.
DB금융의 신은정 애널리스트는 “작년4분기 실적은 매출액 444억원(YoY +19.1%, QoQ -0.8%), 영업이익 81억원(YoY +7.7%, QoQ -24.8%)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소액 결제 연체자 정리, 결제 업체 일시적 공백, BJ 이슈 등으로 인한 기부 경제 매출 성장 둔화, 지스타와 BJ시상식 관련 행사비 약 20억원, e-sports 경기장 관련 비용 약 5억원 등 비용의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평균 결제액(ARPPU)의 성장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부터는 로그인 비중을 높이고 컨텐츠형 광고 중심의 질적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월간 순방문자(MUV) 중 결제 비중을 12.5%로 광고 성장률을 YoY 35%로 가정한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2017억원(YoY +19.4%), 영업이익 481억원(YoY +28.1%)”이라며 “작년 4분기 실적 부진과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는 최근 한 달간 주가가 16% 하락하며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에도 안정적인 기부 경제와 광고 성장으로 영업이익 기준 연간 28%의 고성장이 있을 것”이며, “올해 예상 P/E도 17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됐다”고 전했다.
아프리카TV는 1인 미디어 플랫폼 'AfreecaTV'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아프리카TV.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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