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TB투자증권은 22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2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 상승했고, 앞으로도 PCC 부문의 증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전일 종가는 14만600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이한준 애널리스트는 “PCC 매출액은 5428억원(YoY +21.4%)을 기록했다”며 “현대차, 기아차 합산 국내발 수출물량은 YoY 8% 감소했는데 비계열 물량이 YoY +45% 수준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매출액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비계열 물량 증가가 공선구간 축소로 이어지며 이익률 상승세가 지속 중이고 작년 4분기 OPM은 8% 후반대를 기록했을 것”이라며 “현대차 그룹 수출물량 배선권이 60%로 유지되었으나 회사측은 저마진 미주 노선 비중을 줄이고 벌크홀(Back-haul) 물량이 많아 이익률 높은 유럽 비중을 늘렸다고 언급했고 올해 추가적인 이익률 개선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벌크는 일회성 이익 없이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BEP 수준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CKD는 매출액 1조9000억원(YoY +17.4%)이고 HMMA, HMMC, KMM 등 해외 공장 출하가 부진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기아차 인도공장 4만3000대 기여가 있었고 신흥국 CKD 물량 증대 효과로 매출액이 예상을 상회했다”며 “사입-판매 시점간 원달러 환율 차이 축소되며 이익률은 5% 초반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업과 유통판매업, 해운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회사이다.
현대글로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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