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주가는 역사적 최저점으로 보험영업손실폭은 완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현대해상의 전일 종가는 2만1950원이다.
대신증권의 박혜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순이익은 추정 150억원에 거의 부합하고 시장의 컨센서스 218억원을 34.7% 하회했다”며 “업계 공통적인 사항으로 표준약관 개정, 정비수가 인상 등 제도 변화 요인으로 자동차보험손해율은 역사적 최고점인 99.1%(QoQ +5.1%p, YoY +3.6%p)를 기록했고 건강보험보장성강화 제도 도입에 따른 보험 청구액 증가로 위험손해율 역시 당 분기 99.9%(QoQ +4.7%p, YoY +5.9%p)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계약은 여전히 호조세를 보였는데 분기합산으로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보장성 보험 325억원, 보장성 인보험 2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5%, 24.1% 성장했고 이에 따라 순사업비도 증가, 계절성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수준인 6710억원을 기록하고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보험영업적자 확대에 따라 2위권사들은 작년 투자이익으로 이를 상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동사 역시 투자영업이익이 3분기에 이어 당분기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3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했고 자산운용이익률은 2분기 연속 4%를 상회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작년 순이익은 2018년 대비 -30.2% 감소했음에도 DPS는 -22.1% 하락에 그친 880원으로 결정했다”며 “배당성향은 2018년 대비 3%p 상승한 2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은 해상, 화재, 자동차, 특종, 장기, 연금 및 퇴직보험 등 손해보험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현대해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