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5일 평화정공(043370)에 대해 업황이 안 좋아도 PBR 0.28배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평화정공의 전일 종가는 7650원이다.
하나금융의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적자전환에서 변동한 2741억원/-1억원(영업이익률 0.0%, YoY -3.5%p)을 기록했다”며 “수요가 부진한 중국 법인들 위주로 외형이 축소된 가운데 고정비 부담과 함께 일회성 비용들이 크게 반영된 영향”이라고 전했다.
또한 “직원 위로금이 전년 동기대비 약 15억원 증가했고 재고자산에 대한 상각비용도 50억원 반영됐고 신규 설립된 베트남 법인도 초기 비용이 반영되면서 25억원 손실을 기록했다”며 “관련 비용들은 올해 제거 혹은 축소될 것이지만 수익성을 구조적으로 훼손하는 요인들이 아닐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현재 시가총액은 1600억원 수준인데 작년 말 기준의 순자산 5725억원 대비 P/B 0.28배에 불과하다”며 “당장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자산으로 총부채를 뺀 순유동자산가치는 1400억원 수준으로 시가총액의 90% 수준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투자부 동산 가치가 205억원이고 비유동자산에 취득원가로 잡혀있는 토지 가치가 683억원”이라며 “업황이 부진하지만 작년 일회성 비용들이 많았음(약 100억원 추정)에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은 회사이고 베트남 생산법인의 설립을 통한 원가절감 활동을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시가총액은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평화정공은 자동차 문 개폐 장치, 경첩, 도어 스트라이커, 모듈 등의 문 부품 전문업체이다.
평화정공.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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