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5G 시장점유율 25%를 굳건히 유지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 종가는 1만32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김현용 애널리스트는 “3G 시대만 해도 18% 수준이었던 무선 점유율은 4G LTE로 넘어오며 22%까지 치솟았고 LTE 보급 성숙기로 접어들어 현재 5G에서는 24~25%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중”이라며 “LTE 보급 초기만 해도 1위 SK텔레콤 무선서비스 영업수익의 30%에 불과했지만 이제 1위 기업의 55% 비중까지 올라오며 2위를 바짝 추격 중이고 최근 분기 가입자 순증 추이에도 2위를 유지하고 있어 마케팅 비용 대비 효율성이 가장 좋은 무선사업자”라고 판단했다.
또한 “통신사 별도이익은 여전히 무선사업에 거의 의존하고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지만 유선사업의 이익 기여는 IPTV를 중심으로 의미 있게 증가해 왔다”며 “콘텐츠 차별화가 사실상 크지 않은 IPTV 3사 안에서도 상당한 변화를 이끌어내며 매출 성장성에서 경쟁사와 차별 양상이 뚜렷하고 특히 연간 매출 성장률이 단 자리수로 둔화된 올해의 경우 4분기 IPTV 매출 성장률에서 +13.4%로 두 자리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LG헬로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무선서비스, 유료방송, 초고속인터넷의 전 사업분야에서 고가형과 중저가형을 모두 판매하는 사업자가 됐다”며 “고가형은 주로 동사가 담당하고 중저가형은 LG헬로가 담당하는 구조인데 유무선에만 집중하는 단일사업 기업으로 전체 범위의 서비스를 갖추며 경쟁우위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5G에서 25% 점유율 유지와 유선에서 나홀로 두자리수 성장을 통해 실적 차별화를 입증했다”며 “LG헬로 인수를 통해 전체 가격대에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구조를 완성한 점을 감안해 Fwd 12M 실적 전망치를 동일폭 상향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무선사업, 스마트홈사업, 기업사업, 회선임대 및 솔루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기반사업을 토대로 유무선 컨버전스 및 유무선 통합 서비스 제공하는 기업이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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