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SK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자회사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SK머티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15만29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2018년부터 50% 미만으로 낮아지기 시작한 NF3의 매출 비중이 작년에는 더 낮아졌다”며 “NF3의 매출액 증가속도보다 SK트리켐, SK에어가스 등의 매출액 증가 속도가 빠르기 때문인데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NF3의 매출액 비중은 올해 43%까지 낮아져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점차 줄어들게 된다”며 “최근 COVID-19 확산 우려 이전 NF3 수익성 악화 우려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NF3 사업은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생산효율성 개선으로 원가절감을 통해 수 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작년 SK트리켐과 SK에어가스의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71%, 28%였고 영업이익 증가율도 95%, 26%였는데 성장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 두 자회사가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27%에서 작년 36%로 높아졌고 올해에는 매출액 비중이 35%, 영업이익 비중이 39%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SK에어가스의 경우 SK하이닉스의 M16 공 장향 공급이 2020년 4분기부터 시작돼 다시 한번 큰 폭의 매출액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며 “SK트리켐도 공급물량 증가로 올해 매출액이 1194억원으로 19%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특수가스 및 전구체와 산업가스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SK머티리얼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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