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동국제약(086450)에 대해 코로나 이슈에도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동국제약의 주가는 8만84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로나 이슈에도 불구하고 올해 추정실적에 대한 변경이 없다”며 “올해 1분기에도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3월 우려감을 고려하더라도 1~2월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반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헬스케어 부문은 지난해 고성장(YoY +31.3%)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상황이 매우 좋다”며 “이유는 2월 이후 소비자들이 가정 내에서 홈쇼핑·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증가하면서 화장품의 메인 유통채널인 홈쇼핑 부문에서 방송시간 확대,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건강기능식품(브랜드 동영제) 등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온라인 부문에서도 코로나 관련 아이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1분기에도 헬스케어 사업부문의 높은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OTC(일반의약품) 부문에서도 성장흐름이 유지될 전망”며 “인사돌 등의 아이템이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광고를 시작한 마인트롤(무기력증 개선제)의 신규 매출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ETC(전문의약품) 부문에서도 1~2월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전년동기대비 성장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다만 최근 환자들의 병원 방문횟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3월에는 1~2월 보다는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동국제약은 인사돌 등 일반의약품과 항암제 등의 전문의약품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동국제약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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