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은 8일 LF(093050)에 대해 올해 1분기에도 이익 개선 모멘텀은 불확실하여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LF의 전일 종가는 1만2900원이다.
신한금융의 박희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74억원(YoY -37.0%)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고 보수적 추정을 반영한 당사 예상치(408억원, 시장 472억원)도 30% 이상 하회했다”며 “국내 부문 매출 부진 및 비용 증가, 보수적 전망이 반영된 코람코자산 신탁(이하 ‘코람코) 대손 비용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4분기 반영 코람코 대손상각비는 293억원이고 이는 연결 반영이 시작된 지난 2분기 이후 평균 상각비(122억원)의 2배를 초과한다”며 “리츠 자산 증가에도 기존 보유 신탁 물건에 대한 보수적 시장 전망이 반영되고 영업 종료 브랜드 관련 폐점 비용과 온라인 몰 광고비 등 판관비도 예상치를 80억원 이상 상회해 손익 부진을 야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 19 영향에 따른 매출 감소가 부담이고 신규 사업 관련 인건비 등도 증가세가 여전하다”며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YoY 38.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지난해 2분기부터 연결 반영된 코람코 영업이익은 32억원이고 코람코 제외 연결 이익은 YoY 51.1% 감소할 것”이라며 “2월 이후 유통 채널 매출 부진 등을 감안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YoY 8.7% 감소하고 코람코 반영 연결 매출액은 YoY 2.8% 증가한 4355억원”으로 추산했다.
LF는 기성복 생산과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LF푸드, LF코프, LF패션 등을 연결대상종속회사로 보유한 기업이다
LF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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