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지누스(013890)에 대해 수익성을 겸비한 성장주이고 중장기 전망도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6000원을 제시했다. 지누스의 전일 종가는 7만43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김치호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의 성장으로 2014년부터 작년 지누스의 매출액은 연평균 40%씩 증가했다”며 “저렴한 제품 가격과 쇼핑몰 리뷰 적시 반영이라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업계 최고의 수익성도 갖췄다”고 전했다.
또한 “출혈 마케팅으로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경쟁사와는 차별되는 포인트”라며 “글로벌 핵심 시장(미국)에서의 핵심 가구(침대) 경쟁력으로 중장기적으로 지역/제품 확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생산 공장의 안정화 지연과 원자재 소싱 변경으로 작년 4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이후 주가는 가파르게 하락했다”며 “일시적으로 하락했던 수익성은 온라인 매트리스/가구 시장 성장과 인도네시아 공장 정상화, 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올해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작년 기준 미국 매출 비중이 94%에 달하며 아마존, 월마트 등 글로벌 선두 유통업체향 매출 비중이 90%에 근접함을 감안하면 국내 가구업체 밸류에이션보다는 글로벌 매트리스/가구 업체 밸류에이션이 타당하다”며 “업계 선두인 템퍼 씰리(Tempur Sealy)를 뛰어넘는 수익성과 온 라인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성을 감안하면 프리미엄 부여가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지누스는 침대 매트리스 및 가구 제조, 판매를 주 영업목적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지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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