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최근 급락한 주가와 기존 목표주가의 괴리율이 커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1만92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기업 측의 가이던스는 연결매출 2400억원에서2500억원, 영업이익률 14~15%(영업이익 336~375억원)”라며 “이번 자료에서 가이던스에 근접한 전망치를 반영해 연결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추정치를 2595억원, 438억원, 330억원에서 각각 2418억원, 398억원, 299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또한 “하향 조정 후에도 영업이익 추정치는 398억원으로 가이던스(영업이익 336엑원에서 375억원) 대비 높다”며 “올해 영업이익률이 작년 16.6% 대비 개선된 16.9%라고 가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매출 추정치는 가이던스에 부합하게 하향 조정했지만 영업이 익/영업이익률은 가이던스보다 여전히 높다”며 “한편 분기별 실적 추정치 중에서 1분기 실적 추정치를 종전(매출 603억원, 영업이익 84억원)대로 유지한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1분기의 식각가스 출하가 견조한 이유 중에 COVID-19 영향으로 전방산업에서 재고 비 축을 평소보다 공격적으로 전개해 가수요가 발생했다면 하반기에 이러한 가수요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NAND 공정용 식각가스 시장에 원익머트리얼즈 외에 다른 공급사 2곳이 진입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업용가스제조업에 속하는 업체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LED 산업등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원익머트리얼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