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NAVER(035420)에 대해 경기에 민감한 광고비중이 높은 사업모델 특성상 단기 실적감소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24만2000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NAVER의 주가는 14만5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이창영 애널리스트는 “경기 침체로 인한 DA광고(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감소가 2월부터 본격화되어 1분기 보다는 2분기에 영향이 클 것”이라며 “비즈 플랫폼 매출은 쇼핑 관련 매출 증가로 일정부분 만회되고 있으나, 쇼핑보다 검색 광고 매출 비중이 더 높은 관계로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중소상인 위주의 검색광고는 2분기에 본격적으로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 광고, 비즈 플랫폼 매출 추정을 종전 대비 각각 7.2%, 5.8% 축소하여, 전년대비성장률도 각각 3%, 5% 한자리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추정변경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금융위기 시기 상황을 살펴보았는데 2009년 전체 광고시장이 전년동기대비 7% 역성장했을 때 NAVER의 DA광고는 6%, 검색광고는 9% 성장을 보인바 있다”며 “또한 경기회복이 되는 2010년에는 각각 17%, 23% 성장하며 이연된 수요가 폭발했었던 과거 사례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아직 일본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지 않지만 향후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도 있어 광고매출 중심의 LINE 및 Z홀딩스(야후재팬)실적도 불확실성에 노출되어있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2월19일 현대백화점과 시작한 ‘Live Store’는 2시간동안 10일 간 발생할 매출이 발생했다”며 “향후 약 200여개 브랜드로 확장할 계획이며, 코로나19로 더욱 강화되는 비대면 소비문화는 NAVER의 쇼핑-검색-결제의 에코시스템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NAVER는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NAVER)'와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NAVER 최근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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