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기자] KB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0.2.26~2020.3.26)동안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유진테크(084370)의 주식 5.22%를 신규 매수했다. 또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의 주식을 신규매수 했다.
아울러 KMH(122450)의 주식 비중을 19.47%로 1.9%p 늘려 비중 변화가 컸다. 이밖에 효성티앤씨(298020) 등의 보유비율을 확대했다.
반면 컴투스(078340)의 주식 비중을 7.66%에서 -1.8%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에스엠(04151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25일 KB자산운용이 신규매수한 반도체 박막을 형성하는 전공정 프로세스 장비를 개발, 생산하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다.
DB금융투자의 어규진 애널리스트는 "유진테크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10억원(YoY -17.2%, QoQ -0.1%), 영업이익 29억원으로 기대대비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1분기 대부분의 투자가 삼성전자 신규 낸드(NAND)에 집중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공장의 장비 입고도 일부 2분기로 이월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진테크의 매출은 현재 대부분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부분에서 발생한다"며 "올해 삼성전자의 디램(DRAM), NAND의 신규투자 4~5만장, SK하이닉스의 경우 1~1만5000장의 신규 투자만 감안하고, 마이크론향 일부 신규 장비 공급을 가정하면 유진테크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1970억원(YoY -4.2%), 영업이익 267억원(YoY +10.5%)으로 수익성 중심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반면 "유진테크가 개발중인 신규 ALD 장비는 올해 4분기 이후 입고 된다는 가정으로 내년 실적은 매출액 3090억원(YoY +56.8%), 영업이익 591억원(YoY +121.5%)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진테크는 주가는 최근 지수 급락 영향으로 고점대비 단기 54.1% 급락했다"며 "종속회사 유진어스의 정상화와 유진테크머트리얼즈의 매출증가로 수익성은 지속 개선되고 있고, 최근 준비하고 있는 신규 장비 공급은 올해 하반기 이후 유진테크의 실적 성장에 점진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승엔터프라이즈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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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241590: 화승엔터프라이즈, 084370: 유진테크, 122450: KMH, 298020: 효성티앤씨, 063080: 게임빌, 041510: 에스엠, 029460: 케이씨, 041510: 에스엠, 078340: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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