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코로나19 영향 없이 견조한 매출이 유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컴투스의 주가는 8만20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하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16억원(YoY +3.6%, QoQ -8.2%), 306억원(YoY +1.2%, QoQ -8%)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4분기에는 ‘서머너즈워’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각 현지별 이벤트 진행으로 매출 순위가 반등했던 시기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는 기저 부담으로 전분기대비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머너즈워’의 지난해 12월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16위까지 반등했다가 1분기에는 기존 순위였던 50~60위로 회귀했으며 2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다시 매출이 소폭 반등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됐지만 다양한 콘텐츠와 업데이트로 야구게임 매출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1분기 야구게임 매출액은 오히려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컴투스의 게임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는 ‘서머너즈워’ IP 기반의 신작 2종이 출시되는 시기로 신작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은 올해 3분기,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은 4분기에 출시될 예정으로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머너즈워’ IP 게임 외에도 ‘히어로즈워:카운터어택’, ‘스토리픽’ 등의 신작들이 ‘서머너즈워’의 매출 하락분을 상쇄시켜 줄 것”이라며 “’드래곤스카이’는 현재 일매출액 3000만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최근 방치형 RPG(게임 속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즐기는 역할 수행게임) 장르가 인기를 끌고 있어 미주지역 서비스가 확대되면 일매출이 6~7000만원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컴투스는 모바일게임 개발 및 공급을 주요 영업으로 하고 있다.
컴투스 최근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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