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KT(030200)에 대해 5G 점유율이 30.4%로 전체보다상회하고 있고, 신임 CEO의 배당 정책에 대한 기대도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1만9400원이다.
대신증권의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매출 6조2000원(YoY +6.9%, QoQ +0.7%), 영업이익 3.7천억원(YoY -7.1%, QoQ +152%)”며 “무선 매출 1조6500원(YoY +3.3%)으로 작년 3분기 턴어라운드 이후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IFRS 15 도입에 따라 마케팅비용 중 약 60%를 자산으로 인식 후 상각(KT 20개월, LGU+ 24개월, SKT 28개월) 처리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체감하는 마케팅 강도와 회계에 반영되는 마케팅비용 사이에 괴리가 발생한다”며 “5G 도입 초기인 작년 2분기에서 3분기 경쟁이 과열된 것 대비 마케팅비 용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작년 4분기에는 경쟁완화 대비 오히려 마케팅비용이 크게 반영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작년 4분기부터 완화된 경쟁 환경은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되고 있고 코로나사태 영향으로 올해 2분기까지 완화된 경쟁 환경이 유지될 것”이라며 “경쟁은 프리미엄 단말이 출시되는 시점에 강화되는데 코로나사태가 잠잠해지더라도 다음 프리미엄 단말기는 올해 3분기의 갤노트 또는 아이폰 5G 정도이기 때문에 올해 2분기까지도 마케팅 과열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작년 4분기의 상각대상자산은 작년 2분기 1200억원 증가했다”며 “작년 3분기 2200억원 증가 대비 크게 감소한 500억원 증가에 그쳤고 올해 1분기 증가폭은 더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유선전화, 무선전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K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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