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6일 AP시스템(265520)에 대해 코로나19가 디스플레이 투자의 불확실한 요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AP시스템의 전일 종가는 2만3100원이다.
KB증권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18억원(YoY +28%, QoQ -31%), 76억원(YoY +136%, QoQ -27%)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에 부합할 것”이라며 “작년 신규수주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패널업체들의 신규라인 가동이 시작되며 소모성 부품인 파츠(Parts) 매출이 증가하고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ELA 장비의 입고 지연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한 ELA 장비 대비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소모성 부품인 파츠(Parts)의 매출비중은 2018년 27%에서 올해 45%”라며 “장비업체 특성인 실적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향후 OLED 장비업체 실적과 주가 촉매는 단연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투자가 될 것”이라며 “1분기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가동률은 중국 수요감소로 50%로 추정되지만 애플(Apple) OLED 주문량 증가로 2분기 70%에서 하반기 평균 90%까지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올해부터 삼성디스플레이는 미래 OLED 수요증가를 대비해 A5 신 공장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코로나19에 따른 디스플레이 수요, 공급, 투자 등 모든 부문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후 투자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어 현 시점에서 A5 투자 기대는 다소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AP시스템은 AMOLED 제조장비, 반도체 제조장비, LCD제조장비, 콘트롤기기 및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AP시스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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