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올해 타이어고무/페놀제품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금호석유의 전일 종가는 6만15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488억원”이라며 “영업이익은 금호피앤비 실적이 호조를 보였던 전년동기 1442억원 대비 51% 감소한 수치이지만 고가 원료(부타디엔) 투입으로 압박을 받았던 전분기 159억원에 비해서는 339% 회복되는 것이고 NB라텍스와 페놀체인 판매량 증가로 인해 경쟁 석화업체에 비해 실적 방어에 성공한 편”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4조5000억원, 영업이익 2566원, 지배주주순이익 2004억원”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 3678억원 대비 30% 줄어들지만 경쟁 석화업체 대비 양호한 편”이라고 전했다.
그는 “수술용 장갑 원료인 NB 라텍스와 발전소 이익이 안정적이고 주요 가정을 살펴보면 두바이 원유가격 49$(전년 63$/배럴), 석화제품 평균 스프레드 306$(전년 314/톤), 전기판매가격 78원/khw(전년 90원)”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합성고무, 합성수지, 페놀체인 제품 수요는 하반기 말부터 회복될 것”으로 가정했다.
이어서 “올해 코로나19 위험을 고려한 바닥 주가는 4만1000원(PBR 0.42배) 수준”이라며 “코로나19에 의해 발생된 글로벌 리스크가 해소될 경우 적정주가는 8만5000억원 수준이고 전기차 판매량 증가가 타이어 고무 사용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기존 포트폴리오만으로 기업가치 빅점프를 기대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석유는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전자소재, 건자재, 에너지, 페놀유도체, 항만운영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금호석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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