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5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평균환율이 YoY 6%이상 상승하여 시황 하락대비 선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500원으로 하향했다. 팬오션의 전일 종가는 2960원이다.
대신증권의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하고 당사 추정치에는 부합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BDI는 592pt(YoY -48.0%)로 전년 동기대비 545.3pt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국의 춘절 연휴 연장 및 중국의 산업생산 차질로 인해 시황 회복 시점이 늦춰진 영향이 있다”며 “3월 이후에는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교역량 증가율이 연초 전망대비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클락슨은 3월 보고서를 통해 올해 건화물 물동량 증가율은 YoY 0.5%에 그칠 것이며 선복량 증가율은 YoY 2.7% 증가할 것”이라며 “브라질의 1분기 철광석 수출량은 6120만톤(YoY -27.4%)에 그쳐 Capesize 선형의 약세를 이끌고 있는데 2분기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실시될 경우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건화물 시황 약세로 운영 선대도 보수적인 입장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고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현 주가는 올해 추정 실적 기준으로 PER 11배 수준, PBR 0.5배 수준으로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팬오션은 해운업/곡물사업, 운항지원, 해운시장 정보제공, 화물 Claim 처리 등을 하는 해운업 사업부문과 선박관리업을 수행하는 기타 사업부문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팬오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