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대상(001680)에 대해 소재 부문 베이스가 높아 실적 우려가 컸으나 선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대상의 전일 종가는 1만9200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86억원(YoY +3.5%), 380억원(YoY -0.3%)일 것"이라며 "지난해 소재 부문의 베이스가 높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다행히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가공식품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수준일 것"이라며 "HMR(가정간편식) 카테고리 고성장(YoY +30% 성장 추산)에도 불구하고 SKU(상품재고관리단위) 구조조정 효과가 탑라인 개선을 상쇄할 것으로 보이나 적자 품목 스크랩 및 김치 판촉 경쟁 완화 기인해 식품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40bp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소재는 지난해 높은 베이스 및 라이신 적자전환(라이신 시황 악화 기인)에도 불구하고 전분당 단가 인상(지난해 7월 약 3%) 효과 및 트립토판 수율 개선 기인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익에 그칠 것"이라며 "연결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유사한 70억원으로, ‘PT인도네시아’의 전분당 공장 가동률이 정상화된 만큼 연간 이익 기여도 지난해와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로나19 기인한 실적 하향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연결 자회사(PT인도네시아, 베스트코)의 실적 개선이 대상 이익 개선을 동인 했다면 올해는 본업(식품)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판단했다.
또 "저수익 가공 제품 SKU 구조조정, 김치 판촉 완화로 연간 식품 부분 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50bp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베스트코’ 합병 이후 B2B(기업간 결합) 저수익 거래처 스크랩이 진행 중으로 대상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상은 식품과 소재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상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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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680: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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