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기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0.3.9~2020.4.9)동안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에스엠(041510)의 주식보유비율을 6.56%로 1.43%p 비중 확대했다.
또 고려신용정보(049720)의 주식 비중을 7.75%로 1.27%p 늘려 비중 변화가 컸다. 이밖에 호전실업(111110) 등의 보유비율을 확대했다.
반면 부스타(008470)의 주식 비중을 3.23%에서 -2.19%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KCI(03667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8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1.43한 에스엠은 음반을 기획해서 제작하고 유통하는 음반 산업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김현용 애널리스트는 "에스엠의 1분기 매출액은 1359억원(YoY +3.9%), 영업이익 36억원(YoY +28.6%)으로 시장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이라며 "3월 공연 취소와 앨범 발매 스케쥴 연기, 광고 자회사 부진 등의 영향으로 매출 타격과 손익 악화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엑소(EXO) 활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을 마크하기도 힘든 상황인데다, 2분기에도 코로나를 벗어난 업황 정상화를 예상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올해 에스엠 아티스트 활동량은 엑소의 순차 입대, 동방신기의 일본활동 여건이 전년 동기 대비 악화된 점 등으로 볼 때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엔씨티(NCT), 슈퍼쥬니어, 슈퍼엠이 분전하고 있지만 전언한 두 팀의 정량지표를 대체하기에는 힘에 부치는 것이 사실"이라며 "샤이니가 4분기는 되어야 멤버들 전역이 완료된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신인그룹 데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자회사 콘텐츠 제작역량 확대, 광고 사업의 전사 실적 변동성 감소는 에스엠을 경쟁사 대비 차별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에스엠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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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041510: 에스엠, 049720: 고려신용정보, 111110: 호전실업, 054950: 제이브이엠, 099190: 아이센스, 002810: 삼영무역, 262760: 엔케이맥스, 034310: NICE, 036670: KCI, 008470: 부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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