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2분기와 하반기 중국 경기회복이 관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1만3250원이다.
하나금융의 유재선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4% 감소한 5조8000억원이고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부실거래선 축소를 진행했기 때문에 외형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1468억원으로 전년대비 10.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무역 법인에서 부실채권 상각 이슈가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고 작년 하반기부터 리스크를 줄이는 과정에 있었으며 천재지변에 준하는 상황에서 나타난 일부 손실은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다”라며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5억7000만입방피트 규모이고 Take or Pay 물량 증가는 중국 입장에서도 부담이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경우 연평균 5억입방피트 중반 수준은 유지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영업이익의 주된 원천이 E&P 사업이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우려 자체는 유효하다”며 “투자심리에 좋지 않은 이슈라는 점도 부정할 수 없지만 이익체력은 극단적으로 훼손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서 “가스전 판매단가에서 유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50%인데 50% 하락한 것이니 전체 판가에 미치는 최대 영향은 25% 수준”이라며 “과거 12개월 평균이 적용되기 때문에 낮은 현재 유가가 연내 또는 내년까지 지속된다는 극단적 가정 에서도 연간 2천억원대 후반 영업이익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출입업, 중개업, 자원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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