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온시스템, 미국과 유럽의 회복이 불어온다 – 미래에셋대우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6-01 10:12: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1일 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주가와 업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고 중장기 성장성이 유효해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2500원으로 하향했다. 한온시스템의 전일 종가는 974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김민경 애널리스트는 “대표적인 투자포인트인 다변화된 고객/지역 포트폴리오와 전방 산업 (친환경차)의 높은 성장성이 오히려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주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였다”며 “이는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 미국과 유럽이 쉽게 회복되지 못하자 주요 고객이 한국과 중국에 집중되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했고, 전방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수주 증가로 투자가 증가하면서 상각비 부담이 증가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과 유럽의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4월말~5월초 공장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아 생산 측면에서는 바닥을 지났다”며 “수요 측면에서도 자동차는 이연되는 수요라는 점과 연말에 계절성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은 바닥을 통과했고 주가 측면에서도 타 업종 대비 회복이 지행되고 있어 팬데믹 회복 시그널이 나오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수요 측면에서 구매력 저하는 우려 요인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가 회복의 신호탄은 주 요국 자동차/전기차 소비 촉진 정책이 될 것이다”며, “미국은 대선 이슈로 스윙 보터 지역의 기반 산업인 자동차 부양책 실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고, 판매 데이터도 완만하지만 회복을 보이고 있고, 유럽은 당초 CO2 배출 규제 강화가 지연될 수도 있다는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친환경차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기조인데 이를 통해 앞으로도 유럽의 친환경차 정책은 단기적 이슈에 영향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이어서 “친환경차향 수주잔고 비중이 68%에 이를 뿐 아니라 친환경차향 매출 비중도 16%에 달하고 2분기 말부터는 주요 고객의 전기차 볼륨 모델 판매가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올해는 CapEx(Capital expenditures: 자본적 지출)도 축소되고 내년부터는 감가상각비도 증가세가 꺾일 것으로 보이고 만성적인 우려들도 해소가 가시화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온시스템은 OEM(주문자생산방식) 납품을 주로 하는 자동차 열 관리 시스템 단일품목 제조 회사이다.

 한온시스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한온시스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