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아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6월의 중국 전통적 스낵 비수기 흐름에도 전반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04분 오리온의 현재 주가는 14만55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 이경신 애널리스트는 “중국 6월 매출액은 730억원(YoY +19.5%)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6월은 3분기 계절적 성수기 및 국경절을 앞두고 스낵 재고를 일시적으로 조절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견조했고 7월 이후에도 성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1%로 증가했다”며 “시장대비 높은 성장률을 고려할때 시장점유율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역별로 오리온은 국내 내수시장에서 성장 및 점유율 개선세 또한 꾸준했고 6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다”며 “2분기 국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5%, 1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해외의 경우 베트남의 매출액은 스낵, 파이의 고성장 및 쌀과자, 양산빵 등 카테고리 추가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19.7% 증가했다”며 “러시아는 환율효과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1.4%, 93.5%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하반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내식 위주의 식품소비 트렌드, 신제품효과, 채널에 다른 공략제품 다양화로 지난해 하반기의 기저부담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력 카테고리인 파이류 성장이 이어져 SKU(상품 가짓수) 확대 전략이 기대돼 최근 비스킷 등 카테고리 추가를 통한 제품다각화 또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다”고 판단했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오리온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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