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안남률 기자] 메리츠증권은 28일 골프존(215000)은 국내 골프 시장 확대 및 젊은 신규 골퍼 유입으로 기록한 실적 개선이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8만2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골프존의 주가는 7만5400원이다.
메리츠증권의 이효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 골프존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2억원(YoY +18.9%), 141억원(YoY +42.6%)을 기록했다”며 “이는 라운드수가 20%대 증가하며 스크린골프 실적이 예상을 크게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분기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관련 이익은 180억원으로 최성수기인 1분기(200억원)와 유사했다”며 “이는 스크린골프의 비수기임에도 국내 골프 수요 급증의 낙수효과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분기 골프존의 해외사업과 GDR(Golfzone Driving Range)은 적자를 기록했다”며 “2분기 GDR 부문의 손실은 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증가를 보였으며 골프 수요가 젊은 인구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젊은 골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골프 수요를 감안하면 향후 하반기의 골프 교육 수요 또한 성장해 적자 규모를 추가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4분기 정도에 GDR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며 월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상반기 가맹점주의 출점이 대거 이어졌기 때문에 하반기는 보수적으로 전망했으나 현재 출점 및 투비전+(가맹 전용 스크린골프 시스템) 판매 대수는 2분기에 밀리지 않는다”며 “더욱이 장마로 유리한 날씨가 조성돼 3분기 스크린골프 실적은 상반기의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프존은 스크린 골프사업과 골프시뮬레이터 설치 및 유지보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골프존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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