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안남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고 내년은 코로나19의 불확실성에도 목표 영업이익 달성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2만65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황어연 애널리스트는 “2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000억원(YoY -14.7%), 702억원(YoY -10.9%)을 기록했다”며 “이는 국제공동개발(RSP) 비용 감소, 장기공급계약(LTA), 이익 방어, 디펜스 수출 물량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회성 비용지출로 호주미래형궤도 장갑차(LAND400)의 개발 비용 39억원이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RSP 비용은 147억원(YoY -44.3%) 축소됐고, 에어버스 가동 중단, 감산 영향으로 납품 수량이 감소했다”며 "장기공급계약(LTA)은 매출액이 560억원(YoY -53.1%) 줄었으나 고마진 제품 매출 인식으로 영업이익률이 9.6%(+3.2%p)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 “2분기 디펜스 영업이익과 수출액은 각각 529억원(YoY +60.3%), 1659억원(YoY +38.9%)으로 성장했다”며 “상대적으로 고마진인 인도 외 수출건들이 매출로 인식되며 영업이익률이 14%(YoY +5.7%p)로 상승했다”고 파악했다
한편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5000원(YoY +4.0%), 2135억원(YoY +29.2%)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엔진부문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한화미국법인(HAU) 연결효과 87억원, 디펜스 고마진 수출액(YoY +99.6%) 증가, LTA부문 영업이익률 감안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은 민항기부문 불확실성으로 본사 영업이익 성장이 없다고 해도 2331억원(YoY +9.2%, 실제 추정 2634억원 YoY +23.4%)의 영업이익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등 생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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