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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이제는 명백한 프리미어 리거 - 한국투자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8-13 09: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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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해외 가공식품 호조와 바이오 부문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41만9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정은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5조9200억원, 영업이익은 120% 증가한 3849억원(영업이익률 6.5%, YoY +3.3%p)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610억원을 47% 상회했다”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3조4600억원, 영업이익은 186% 증가한 301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식품 부문 영업이익은 해외 판매 호조에 힘 입어 전년동기대비 134% 급증했고 바이오 부문 영업이익은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상승으로 87% 늘어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Feed&Care 부문은 영업이익 643억원을 기록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는 해외 식품 부문 호조와 바이오 부문 수익성 개선에 기인하는데 특히 미국에서 코로나19발 사재기 수요가 4~5월에 발생했고 HMR(냉동 피자 등)을 주로 판매하는 슈완스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해 7288억원을 기록하고 B2C 채널 수요 증가로 B2C 매출 비중이 기존 70%에서 88%까지 확대됐다”며 “슈완스를 제외한 글로벌(미국, 중국, 베트남)지역 매출액도 만두 등의 판매 호조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고 일본 법인 신설 및 슈완스와 CJ 현지 미국법인의 시너지 확대 전략으로 글로벌 지역의 매출액은 하반기에도 30%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바이오 부문 영업이익률은 14%(YoY +9.6%p)를 기록해 큰 폭으로 개선됐고 이는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와 Feed&Care 부문 흑자전환에 기인한다”며 “Feed&Care 부문은 베트남의 고돈가(kg당 7만5000동)가 지속되면서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하반기에도 고돈가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CJ제일제당은 식품과 생명공학에 집중하는 사업회사로 출발한 국내 1위 식품회사이다.

CJ제일제당.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CJ제일제당.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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