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안남률 기자] 리딩투자증권은 27일 푸드나무(290720)는 하반기에 판관비 감소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2분기에 기록한 영업이익은 당사추정치를 미달해서 목표주가는 3만6000원에서 3만52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푸드나무의 주가는 2만8300원이다.
리딩투자증권의 한유건 애널리스트는 “2분기 푸드나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5억원(YoY +82%, QoQ +32%), 19억원(YoY +62%)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 광고선전비로 34억원(1분기 27억원)을 지출했으나 영업이익률은 6.3%(QoQ +2.7%p)로 개선됐고, 탑라인의 성장세가 돋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기준 푸드나무의 회원수는 123만명으로 2분기에만 17만명의 신규회원이 유입되며 외형성장이 지속됐다”며 “충성고객의 높은 재구매율은 하반기 외형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 푸드나무는 광고선전비로 총 61억원을 지출했으나 하반기에는 판매관리비가 축소되며 이익단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3분기의 판관비 지출을 1분기 수준(73억원)으로 유지한다면 분기 영업이익 40억 달성은 원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푸드나무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 비대면을 통한 일정 조율 중이며 최근 외국인 입국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푸드나무의 중국 시장 진출이 이뤄질 것”이라며 “푸드나무의 제품 브랜드, 시즈닝 기술력, 자체 플랫폼과 윙입푸드가 가진 판매 채널을 활용해 고비용 생산설비 투입 없이 판매 효율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올해 푸드나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지배순이익은 각각 1134억원(YoY +75%), 96억원(YoY +75%), 78억원(YoY +74%)을 시현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판관비 통제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푸드나무는 연간 추정치에 근접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푸드나무는 닭가슴살 가공식품 등 간편건강식품 관련 식품의 제조, 유통 등을 영위하고 있다.
푸드나무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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