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3일 DMS(068790)에 대해 디스플레이 장비 수익성 향상, 풍력사업 영업가치 상승, 자회사 비올의 지분가치 상승 등 2분기 실적에서 DMS의 기초체력이 검증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8200원으로 상향했다. DMS의 전일 종가는 1만1050원이다.
하나금융의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5억원(YoY, +22.5%)과 86억원(YoY, +30.0%)을 시현하며 하나금융투자 추정치(매 출액 582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상회했다”며 “DMS의 주력 제품인 디스플레이 장비 판매 호조와 중국법인 비용 축소에 따라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법인 비용 축소는 2017년부터 진행해온 현지 인력 감소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활동비 등 판관비 감소에 기인한다”며 “고객사인 디스플레이 업체들 투자 스케줄에 따라 3분기에 가장 많은 장비가 납품될 예정이며 4분기에도 2분기 대비 더 많은 장비가 납품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미 지난 9월 8일 DMS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2 곳으로부터 총 527억원을 수주했다”며 “디스플레이 장비 수익성이 개선된 이유가 일회성이 아니기 때문에 하반기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폭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4억원(YoY, +22.0%)과 343억원(YoY, +51.1%)으로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상향전: 매출액 2384억원, 영업이익 303억원)”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가 3분기에 집중될 예정으로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DMS는 디스플레이패널 생산설비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DMS.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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