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허동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천보(078280)에 대해 적극적인 CAPA(생산능력) 증설로 향후 성장 스토리를 기대해볼 만하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21일 오전 9시 1분 천보의 주가는 18만15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오강호 애널리스트는 “천보는 2차전지의 수명 및 성능 향상에 효과적인 전해액 첨가제를 세계 최다 보유 중”이라며 “2차전지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신제품 개발도 한창”이라고 전했다.
그는 “P(LiPO2F2)는 전지 수명 향상과 충전 시간 단축에 효과적인 전해질로서, 지난해 360톤에서 올해 540톤, 내년은 2000톤까지 증설 예정”이라며 “매출액은 올해 362억원(YoY +123%), 내년 1026억원(YoY +183%)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F전해질은 고출력 배터리에 사용되는데 이는 내년 1000톤까지 CAPA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올해와 내년 F제품 매출액은 각각 354억원(YoY +50%), 608억원(YoY +72%)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체 배터리 매출액은 올해 868억원(YoY +65%), 내년 1852억원(YoY +113%)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CAPA 증설을 통한 실적 상승과 신제품 개발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내년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은 각각 2764억원(YoY +63%), 581억원(YoY +90%), 21%(YoY +2.9%p)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천보는 전해질 생산업체로 디스플레이 소재, 반도체 공정소재, 2차 전지 소재 등을 사업으로 영위한다.
천보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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