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아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미국 반덤핑 관세 우려가 있지만 가동률 회복과 낮은 투입원가 반영으로 실적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넥센타이어의 현재 주가는 5700원이다.
IBK투자의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넥센타이어의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은 각각 4591억원(YoY -14.2%), 295억원(YoY -47.2%), 6.4%(YoY -3.6%p)을 기록할 것”이라며 “여전히 전년비 감소한 실적이지만,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낮은 가동률과 체코공장 가동초기 부담 및 셧다운 등으로 적자전환을 기록했던 2분기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3분기 국내외 가동중단에 영향이 없고 수출 선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낮은 투입원가가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수입 승용타이어에 대한 반덤핑(덤핑 상품에 고율의 세금을 부과하는 무역규제 조치) 조사 제소장이 접수됐다”며 “관세가 부과될 경우 통상 40~200%의 세율이 부과되므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넥센타이어는 반덤핑 관세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재고를 확보해 놓고 중장기로는 체코공장 2단계 증설 또는 미국공장 신설 등을 검토 중에 있다”며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 기준 북미 비중은 29.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의 향후 대응이 중요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넥센타이어는 자동차용 타이어를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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