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1일 F&F(007700)에 대해 뚜렷한 브랜드 정체성에 기반한 실적 안정성과 브랜드 및 품목 다각화도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개시했다. F&F의 전일 종가는 8만5900원이다.
KB증권의 박신애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향후 3년간(올해~23년) 연평균 14%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이 향후 3년간 연평균 51% 성장하고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및 매출 다각화로 향후 14~15%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기 때문”으로 전망했다.
또한 “해외 매출이 향후 3년간 연평균 51% 성장할 것인데 작년에 진출한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확대되고 연결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6%에서 2023년 19%로 확대될 것”이라며 “중국은 이커머스와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고루 빠르게 성장할 것이고 중국 법인 성장을 통해 면세 채널에 대한 의존도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라이선스 브랜드를 국내 트렌드에 맞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창출하고 뚜렷한 브랜드 아이덴티티(美 프로야구,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를 정착시켰고 높은 브랜드력은 실적 안정성으로 직결된다(정상가 판매율 상승, 재고 관련 손실 감소)”며 “브랜드 및 복종 다각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고 2018년에 두 개의 자체 브랜드를 확보했으며 작년부터는 신발 매출 비중이 의미 있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코로나19 발병으로 인해 면세점 매출이 타격을 받고 내수 소비도 위축되면서 올해 4분기까지는 영업이익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실적 불확실성 확대로 F&F의 주가는 YTD 22% 하락했고 이는 코스피지수 대비 32% 언더퍼폼한 수준인데 향후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최근 주가 부진을 감안할 때 지금이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했다.
F&F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춘 패션 전문회사이다.
F&F.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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