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 허동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3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외부 변수만 없다면 편의점 업황 정상화로 4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전년비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GS리테일의 전일 종가는 3만225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GS리테일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조3210억원(YoY -2.3%), 801억원(YoY -11.6%)으로 전망한다”며 “편의점 기존점신장률은 -3%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7~8월에 있었던 태풍과 장마가 유동인구를 줄여 편의점 업황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정부의 ‘코로나19 특별 상생지원(추가 폐기지원, 매출 활성화 판촉지원)’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돼 편의점 부문의 전년비 영업이익 증가는 4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비편의점 부문은 지난 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먼저 호텔 부문은 그랜드 호텔 리노베이션 진행에 따라 적자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슈퍼마켓은 지난해 부진점포를 대거 정리했고 체인 오퍼레이션 도입에 따른 운영 효율화가 이루어져 안정적인 이익 창출 가능할 것”이라며 “랄라블라의 매출 역시 정상화가 이루어지지는 못했으나 비용 축소를 통해 적자폭 확대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추가적인 외부 변수만 없다면 편의점 업황 정상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 그랜드 호텔 리노베이션이 11월 종료하게 된다”며 “이에 4분기부터 전년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돼 최악의 흐름은 지나가고 있다”라고 판단했다.
GS리테일은 소매유통업을 영위하며 GS25, 슈퍼마켓 GS수퍼헬스 앤 뷰티 스토어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GS리테일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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