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아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SBS(034120)에 대해 저점을 통과한 국내 광고 업황과 판권을 앞세운 중장기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업황이기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SBS의 전일 종가는 1만4050원이다.
신한금융의 홍세종 애널리스트는 “올해 SBS의 별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786억원(YoY +8.3%), 19억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며 “흑자 시현이 기대되고 국내 TV 광고 매출액 감소성장률은 6.9%까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사업수익(판권, 유튜브 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3분기 관련 매출액은 936억원(YoY +22.0%)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체 매출액 내 광고 비중은 50% 내외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압도적 예능 경쟁력으로 지상파 내 점유율은 지속적인 상승세이고 스튜디오S가 제작한 드라마 ‘앨리스’는 시청률 10% 내외를 기록해 흥행력을 입증했다”며 “국내 광고 경기 회복만 전제되면 올해 4분기부터 큰 폭의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SBS는 대장주 스튜디오드래곤의 동영상 제작 능력과 국내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제작비 확보와 양질의 IP(지적재산권)들에 대한 접근성을 위해 향후 국내외 플랫폼으로부터 추가 투자 유지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SBS는 방송사업 및 문화서비스업, 광고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SBS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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