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4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신작 공백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나 4분기 9월 매출 온기 반영과 신작 출시로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25일 오전 10시 6분 네오위즈의 주가는 2만5400원이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71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9% 하회할 것인데 이는 국내 웹보드 게임 매출이 휴가철 비수기와 PC방 휴업 영향으로 QoQ 1.3% 증가에 그친 가운데 브라운더스트 등 기존 게임들도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였기 때문”이라며 “9월 출시된 일본 로스트아크 관련 마케팅비 증가로 3분기 영업이익은 QoQ 17.5% 감소한 14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9.8%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웹보드게임 매출은 3분기 휴가철과 PC방 휴업 영향으로 QoQ 성장이 둔화됐으나 YoY로는 규제 완화 효과로 여전히 37%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PC방 영업 재개와 성수기 효과로 QoQ로도 10% 가까운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 네오위즈의 최대 기대 신작인 로스트 아크가 9월 23일 일본 게임온을 통해 출시됐다”며 “아직 출시 초기 상태로 매출이나 지표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구글 검색량의 빠른 증가세를 감안하면 기존 검은사막의 50~60억원의 분기 매출은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4분기에는 로스트아크 매출의 온기 반영과 블레스 PS4 출시(10월 22일), 중국 여신풍폭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게임 플랫폼 확대와 해외 출시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재 주가 수준에서의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네오위즈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유통)과 게임 포털 '피망'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네오위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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