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 허동규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NICE평가정보(030190)에 대해 마이데이터 사업관련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봤으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8일 오전 9시 4분 NICE평가정보의 주가는 2만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지난 8월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은 금융소비자의 금융자산 정보 등 데이터가 금융사에 산재해 있어 관리가 힘들었던 것을 개선시킨 것으로 개인이 관리주체가 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정보를 활용해 자산관리 등에 다양하게 적용하는 것”이라고
또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관련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그러나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다양한 정보를 결합, 가공해 새로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그만큼 시장이 확장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에 따라 신규 마이데이터 사업자 등장으로 NICE평가정보의 개인신용정보에 대한 활용 및 솔루션 수요가 증가해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이 회사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영위하면서 기존 부채 사이드의 정보를 바탕으로 특화된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데이터 경제를 위한 정보수집 기반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데이터에 대한 통합 및 표준화 과정 등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NICE평가정보의 100% 자회사인 NICE지니데이터는 금융정보를 수집해 시장 트렌드 및 고객분석을 위한 마케팅 데이터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에 따라 데이터 정보 수집 기반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빅데이터 관련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데이터 경제가 활성화되는 환경에서 데이터 관련 사업의 성장도 가속화될 것”이라며 “향후 마이데이터 및 빅데이터 사업 등의 성장이 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ICE평가정보는 개인신용정보, 기업정보, 자산관리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NICE평가정보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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