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4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자급제 단말기 시장 확대로 LG유플러스의 알뜰폰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5일 오전 9시 57분 LG유플러스의 주가는 1만1500원이다.
KB증권의 김준섭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264억원(YoY +45.2%)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통신업종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의 마케팅 비용 지출이 지속되고 있으나 신규 출시되는 5G 단말기의 영향으로 이번 분기에도 5G 가입자수는 32만명이 늘어날 것(현재 210만명 수준)”으로 전망했다.
또한 “5G 가입자의 평균 ARPU는 7만원 수준으로 휴대폰 ARPU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마케팅 비용은 직전 분기 지출 규모와 거의 유사한 5600억원 규모”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통신사들의 마케팅 비용 통제, 언택트 풍조로 자급제 단말기 시장 확대로 이어져 알뜰폰 가입자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된다"며 “ LG유플러스망을 활용하는 알뜰폰 가입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7월말 기준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MVNO(알뜰폰) 가입자는 136만명(선불 48만명, 후불 88만명)으로 한 달 만에 가입자가 4만2000명 증가(+3.2% MoM)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계열사로 무선, 스마트홈, 기업서비스 시장의 통신 사업을 영위한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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