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삼성전기(00915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7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조철희 애널리스트가 지난 5일 삼성전기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342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삼성전기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레고켐바이오(141080)(323건), 에코프로비엠(247540)(290건),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277건), 필옵틱스(161580)(272건) 등의 순이다.
5일 한국투자증권의 조철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추정 매출액은 2조3274억원, 영업이익은 260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컨센서스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지속 상향 조정됐는데 이보다 더 잘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요인은 MLCC로 하반기에는 가장 큰 수요처인 스마트폰 산업이 코로나19에서 회복되면서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노트북∙PC 관련 수요도 양호해 보여 3분기 컴포넌트(MLCC 등) 사업부 영업이익은 1789억원(YoY +121.3%, QoQ +106.4%)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듈(카메라모듈), 컴포넌트(MLCC 등), 기판(패키징, RF-PCB) 사업부 공통 전방 산업인 스마트폰 업황이 개선되기 시작하며 전년비 영업이익 증가는 최소 내년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며 "단기에는 코로나19에서 회복이 기대되고, 중장기적으로는 5G 도입으로 인한 스마트폰 교체 주기 단축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중국이 기지국 등 5G 인프라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올해는 일본과 미국이 관련 투자를 시작했다”며 “내년에는 인도가 5G 설비를 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스마트폰도 삼성, LG, 중화권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5G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고 애플도 첫 5G 아이폰을 10월에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를 단축시키고 있다"며 "이에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는 전년비 11.3% 감소하나 내년에는 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3분기 양호한 실적은 물론 내년에도 영업이익은 전년비 40.3% 증가할 전망이어서 단기∙장기 실적 모멘텀이 좋다"며 "스마트폰 업황 개선에 더해 화웨이 위기로 삼성전기의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들의 반사수혜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를 생산∙판매하는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문, 카메라모듈, 통신모듈을 생산∙판매하는 모듈솔루션 사업부문, 반도체패키지기판, 경연성인쇄회로기판을 생산∙판매하는 기판솔루션 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기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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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009150: 삼성전기, 141080: 레고켐바이오, 247540: 에코프로비엠, 102710: 이엔에프테크놀로지, 161580: 필옵틱스, 068270: 셀트리온, 022100: 포스코 ICT, 005850: 에스엘, 089010: 켐트로닉스, 011780: 금호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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