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6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코로나19로 의료용 장갑 수요가 급증해 NB Latex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7일 오전 9시 48분 금호석유의 주가는 12만5000원이다.
삼성증권의 조현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합성고무/합성수지/페놀사업부의 제품 스프레드가 예상보다 견고했기 때문에 1714억원(QoQ +43%)으로 최근 높아진 컨센서스(1584억원/+8%)를 추가 상회할 것”이라며 “합성고무의 영업이익은 705억원(QoQ +47%)이고 정기보수 효과 소멸로 범용고무 생산량이 약 QoQ 15% 증가했으며 SBR-SM/BD 스프 레드도 QoQ +20% 상승한 점이 주효하다”고 전했다.
또한 “의료용 장갑 수요급증에 따른 NB Latex의 스프 레드도 QoQ +21% 추가 상승하고 합성수지의 영업이익은 329억원(QoQ +78%)”이라며 “정기보수 종료로 판매물량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스프레드도 가파르게 개선됐고 1개월 래깅기준 ABSAN/SM/BD 및 PS-SM스프레드는 각각 QoQ +52% 및 QoQ +18% 상승했으며 에너지의 영업이익은 108억원(QoQ -17%)”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분기 정기보수 효과 소멸로 판매량은 증가하겠지만 판매단가인 SMP의 약세(QoQ -12%; 72원/kWh→63원/kWh)로 이익은 감소하고 금호피앤비의 영업이익은 541억원(QoQ +59%)으로 수익성이 추가 개선될 것”이라며 “페놀/아세톤-벤젠/프로필렌 스프레드는 QoQ 28% 하락했으나 BPA-페놀/아세톤 스프레드는 QoQ 4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용 장갑 수요가 급증하며 원재료인 NB Latex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출가격에 기반한 NB Latex 스프레드(스팟 기준)는 3QTD(7~8월)에도 올해 2분기대비 7% 추가 상승하고 올해 하반기 NBL 추가증설을 통해 생산능력 10%를 확장할 계획(58→64만톤)”이라고 보도했다.
금호석유는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전자소재, 건자재, 에너지, 페놀유도체, 항만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금호석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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