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권용진 기자] 흥국증권은 8일 GS건설(006360)에 대해 3분기부터 주택 건축을 통한 매출액 상승과 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이 예상되는 신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의 전일 종가는 2만5250원이다.
흥국증권의 김승준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2조4130억원(YoY -1.2%), 영업이익은 1834억원(YoY -1.9%), 영업이익률은 7.6%일 것”이라며 “신규수주는 2조6000억원, 수주잔고는 43조2250억원(4년4개월, 올해 매출액 추정치 기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에 이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해외현장 비용을 대거 반영했기에, 3분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용 반영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GS건설의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는 주택인데,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주택 분양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주택착공을 다수 진행했고 그 결과가 3분기부터 매출액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올해 주택 2만5000세대라는 분양 목표를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 건축주택수주도 상반기 4조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4조원의 수주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주택건설로 창출되는 캐시를 신사업에 재투자 하고 있다”며 “신사업 선정 시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안양에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며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에도 지분을 취득했다”며 “공사수익과 더불어 운영수익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KT와 협업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진출도 검토 중에 있다”며 “KIND 가 해외수주 관련 파이낸싱을, KT가 통신 전산설비를, GS 건설이 건축분야를 담당하는 팀코리아를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S건설은 인프라, 건축, 주택신축판매, 플랜트, 전력 및 해외종합건설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GS건설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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