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조영진 기자] SK증권은 8일 POSCO(005490)에 대해 가동률 회복으로 시작된 턴어라운드가 스프레드 개선에 힘입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POSCO의 주가는 20만7500원이다.
SK증권의 권순우 애널리스트는 “POSCO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4조3000억원(YoY -10.5%), 영업이익은 4353억원(YoY -10.5%)이고 별도 매출액은 6조8000억원(YoY -6.23%), 영업이익은 2282억원(YoY -65.6%)일 것”이라며 “별도 실적은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2분기와 비교해 증가한 생산 및 판매량과 고부가가치 제품판매 확대가 회복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철강은 가동률개선과 글로벌 제품가격 상승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건설과 에너지를 중심으로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도 견조할 것”이라며 “원가부담 완화와 가격인상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에 힘입어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부정적인 요소가 일시에 반영됐던 2분기가 지나고 3분기부터 점진적인 업황과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이라며 “제품믹스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큰 자동차 생산의 정상화가 긍정적이기 때문에,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4분기부터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 강세로 높았던 원가 부담의 완화와 주요 수요처향 제품가격 인상에 힘입은 스프레드 개선이 기대된다”며 “실적회복뿐만 아니라 저평가된 주가순자산비율(0.39배), 자사주 매입 및 해외 인프라 확대 기대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POSCO는 철강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POSCO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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