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케이프증권은 7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iPhone 출시 지연으로 4분기 쏠림 현상이 강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8일 오전 9시 40분 LG이노텍의 주가는 16만5000원이다.
케이프증권의 박성순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758억원에서 91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컨센서스는 최근 시장에서 상향되고 있는 신형 iPhone 물량을 반영하며 1000억원에 육박하고 있으나 당사는 최근 급락한 월/달러 환율을 반영하여 보수적인 범위내에 조정했다”며 “9월부터는 카메라 모듈 공급이 시작되며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실적은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기판소재 역시 iPhone향 AiP 기판 생산으로 전분기 대비 QoQ +8.9%의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차량부문만이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당초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신형 iPhone 출시는 평년 대비 지연되어 4분기 실적 쏠림 현상은 더욱 강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3조3900억원(QoQ +71.7%), 영업이익은 3410억원(QoQ +272.7%)”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시장은 다양한 시나리오로 광학솔루션 사업부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카메라 얼라이먼트나 ToF 이원화 등은 과거부터 진행되어온 밴더 이원화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LG이노텍은 통상적으로 이원화 이후에는 업그레이드된 모듈에 대해 높은 점유율을 가져갔는데 이는 신규 모듈 P 증가와 기존 모듈 이원화에도 적용 모델 증가로 Q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실적 훼손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LG이노텍은 전기전자부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종합 전자부품업체이다.
LG이노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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