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1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주력 사업부 모두 개선됐고 올해 4분기도 과거와 달리 강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12일 오전 9시 25분 LG전자의 주가는 9만33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6조9000억원(YoY +7.8%, QoQ +31.8%), 영업이익 9590억원(YoY +22.7%, QoQ +93.6%)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며 “이러한 영업이익은 DB금융투자 추정 8694억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 이익을 견인했던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Home Entertainment)는 이익이 더욱 늘어났다”며 “적자를 기록했던 MC(Mobile Communication), VS(Vehicle component Solution)는 적자를 줄이면서 주력 사업부 모두가 전년 대비, 전분기 대비, 추정치 대비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부문별 영업이익은 H&A 6700억원, HE 3300억원, MC -1500억원, VS -600억원, BS(Business Solution) 600억원 정도”라며 “이연 된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가전, TV 등의 수요가 좋았고,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로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실적이 좋았다”고 추정했다.
이어서 “과거 연말에 재고관리를 제대로 못하면서 재고관리 비용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사례가 많았는데 가전, TV 등의 유통재고를 보수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통상적인 연말 수요만 나오더라도 올해 4분기에 양호한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10월 30일 확정 실적이 나오면 실적을 업데이트할 예정이고 모든 사업부의 펀더멘탈이 개선세에 있고 Valuation 지표도 매력적이어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LG전자는 TV, 이동 단말, 생활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LG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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