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현일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12일 오전 9시 53분 현재 NH투자증권의 주가는 9320원이다.
대신증권의 박혜진 애널리스트는 “NH투자증권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459억원(YoY +81%, QoQ -36.4%)으로 컨센서스에 거의 부합할 전망”이라며 “일평균 거래대금은 27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비 28% 이상 증가함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여전히 호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IB(투자은행) 수익은 공모 시장이 활성화되며 ECM(주식자본시장) 발행수수료 수익이 양호할 것”이라며 “현재 해외 대체투자 거래가 저조해 NH투자증권 및 대형사들은 국내 투자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거래량 자체는 감소하며 IB수익은 전년비·전분기비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ELS(주가연계증권)는 자체 헤지 비중이 원래 크지 않아 ELS 관련 수익 변동성은 크지 않다”며 “트레이딩수익은 해외주식 및 해외채권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고, 2분기 각종 평가이익이 워낙 컸기 때문에 전분기비 ELS 수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옵티머스 펀드 관련 NH투자증권의 총 판매액은 4300억원으로 옵티머스 관계자 금액 일부를 제외한 배상 대상 금액은 3900억원”이라며 “선지급 비율은 평균 45%로 확정돼 1800억원가량의 배상액이 지급될 예정이나 2분기 800억원의 충당부채를 기 인식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금액에 대헤서도 예탁결제원 등 유관기관과 공동책임여부가 분명해 전액을 NH투자증권이 부담할 가능성은 적다”며 “우려였던 옵티머스 펀드 관련 배상금액이 어느정도 불확실성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투자매매, 투자중개, 집합투자, 신탁 등 증권 중개업을 영위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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