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허동규 기자] BNK투자증권은 13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분기 최고 수준,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역대 최대치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의 전일 종가는 10만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인 애널리스트는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890억원(YoY +183% QoQ -14.1%)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일평균 거래대금 역대 최대규모에 따른 수탁수수료 증가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자이익 큰 폭 증가추세 지속도 긍정적”이라며 “다만 2분기에 비해 3분기 금융시장 상승 폭 둔화 등에 따른 PI(자기자본 투자) 및 상품부문 이익기여도 축소로 전분기비 감소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3분기 수수료이익은 전년비 250.8% 상승한 3270억원을 예상하고 이는 일평균거래대금 큰 폭 증가에 따라 수탁수수료도 증가(YoY +493.5% QoQ 29.1%)했기 때문이다”며 “더불어 인수 및 수익증권 취급수수료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투자자의 주식시장 참여확대가 지속됨에 따라 신용거래융자 증가에 따른 신용공여이자 및 대출이자 증가로 이자이익 1902억원(YoY +102.7% QoQ +10%)을 예상한다”며 “다만 신용융자한도가 소진된 상황이어서 당초 예상대비로는 축소된 규모이나 역대 분기기준 최대 실적이다”고 판단했다.
한편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도 크지 않아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도 1651억원(YoY +99.7%)으로 양호할 전망”이라며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역대 최대치인 5835억원(YoY +60.8%)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주식 위탁영업을 하는 증권사로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저축은행 등의 종속회사가 있다.
키움증권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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